‘취업률도 고공행진’ 삼육보건대 지난해 취업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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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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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융복합형 신지식인 양성’ 비전 ... 보건계열 특성화 결실
삼육보건대는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헬스케어융복합형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지난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며 상위 70%에 포함돼 향후 3년간 80억 원의 국고를 계속 지원받게 됐다.
‘헬스케어융복합형 신지식인 양성’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별·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삼육보건대는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선도하며 보건계열 특성화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은 뚜렷한 취업률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 취업통계조사 2014년 12월 기준 68% 취업률을 기록한 이후 삼육보건대는 본격적으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이 정착되기 시작한 2015년 에는 75.6%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81%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학교 측의 전략적 투자와 지원이 맺은 결실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박두한 총장의 ‘진심인재양성’ 방침에 따라 학과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삼육보건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자격을 소지한 전문상담사와 취업지원관을 배치해 진로상담, 취업상담, 대학생활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경력마일리지제도는 재학기간 동안의 모든 경력사항을 학생 스스로 관리하고 진로설정과 취업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여 누적된 마일리지로 장학금을 받는 제도다.
백송인증프로그램은 경력마일리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EVELⅠ~Ⅲ까지의 등급을 두어 대학의 교육이념을 실현하는 각 영역의 기준(▲인성리더십Ⅰ ▲인성리더십Ⅱ ▲봉사 ▲영어 ▲제2외국어 ▲자격증 ▲공모전 ▲전공) 을 모두 갖춘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백송인증 및 경력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수료자는 150여명에 이른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U턴 입학’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삼육보건대도 상당수 학생이 취업률이 높은 간호학과로 U턴 입학을 하고 있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인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아동보육학과가 전공심화과정 인가를 받아 졸업생에게 학사학위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급변하는 의료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산업체와 학생을 위한 사회맞춤형 교육으로의 전환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피부건강관리과는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티로더컴퍼니즈 ▲치위생과는 삼육치과병원과 사과나무치과병원 ▲아동복지과는 꼬망세, 신금호자이 어린이집 위탁운영 등의 협약을 맺고 산업체와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개발과 전공교육을 실시해 산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이 되는 맞춤형 교육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료정보과는 기술사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교육과정과 대학의 교육과정이 연계하여 운영되는 보건의료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의료정보 분야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산학연계를 통한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삼육보건대는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수시2차 전형을 시작으로 해외취업 원스톱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학년 때 전공실무영어, 해외현장실습을 거친 후 2학년 때 외국어 심화교육,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류심사(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프레젠테이션 면접, 학점, 공인외국어 점수, 해외취업 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했으며 영어교육, 문화·예절교육, 안전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해외취업 인재를 선발을 통해 산업체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올 수시모집에서도 반영됐다. 삼육보건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간호학과의 경우 25명 모집에 616명이 지원해 24.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의료정보과 12.8:1, 치위생과 12.5:1, 아동보육과 11.4:1, 피부건강관리과 8.6:1, 노인케어창업과 7.9:1, 뷰티헤어과 7.5:1 순으로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타 대학 과정을 2년 이상 수료하거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대학졸업자전형의 경쟁률이 14.6:1을 기록해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학으로 ‘유턴 입학’하는 현상이 꾸준히 이어졌다. 또한, 외국인전형 지원자 4명 중 삼육보건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과정을 이수한 2명의 베트남 학생이 피부건강관리과를 지원해 외국인 학생유치도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다.
산학취업처장 강용규 교수는 “모든 교수들이 SNS를 통해 졸업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혹 담당교수의 연락을 받지 않는 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연락하도록 유도하는 등 면밀히 지도하고 있다. 모든 학과가 단합된 의지로 이러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결과가 취업률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2016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 선정, 한국대학신문 주관 교육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디지틀조선일보 주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보건의료특성화대학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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