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인 비율 70%, 원내외 의료선교 확장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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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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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겐 전인치료, 이웃에겐 사랑나눔 실현 위해 최선
삼육부산병원의 사명이다. 여기에는 지역주민의 전인적 치료를 책임지며,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삼육부산병원은 올해도 원내외에서 다양한 선교사업을 펼쳤다.
우선 지난 6월 실시한 ‘미션 데이’에는 <가슴 뛰는 이야기15> 5만권을 부산시 일원에 배포했다. 300여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며, 의료선교 정신과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했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20명의 봉사자들이 연평균 500명의 환자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들은 “잘 씻지도 못한 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져주는 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 “우리 자식들에게도 이런 수고는 받아보지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봉사자들은 “내 의지와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환자들이 늘 기다려 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병원,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그 일환으로 9월에는 700여명의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삼육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클래식 연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재활병동 입원환자와 물리치료사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는 20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부산 서구청에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칭송받았다. 특히 주한 몽골영사, 시의회 의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간호부에서도 바자회를 통한 기금으로 서대신동에 불우이웃을 위한 쌀, 이불 등의 성품을 기증했다. 삼육부산병원에서는 이 밖에 격월로 진행하는 음악회를 통해 음악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 82 콘서트’를 열어 영적인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삼육부산병원은 전체 직원 중 70%가 비 재림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원은 모든 직원이 재림성도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남합회와 함께 다양한 선교활성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직원 각 개인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선교역량을 키우기 위해 ‘HHP포인트 활동 장려제도’를 도입해 선교정신함양에 우수한 직원에게는 국내외 재림교회 선교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원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간호부는 신앙부흥회를 통해 간호인력에 대한 선교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열린교회’를 운영하며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예배와 이를 통한 치유의 하나님을 전하고 있으며, 원목실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봉사로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해외 재림교회 기관과도 유기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보건복지부, 부산시와 함께하는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방글라데시 BASC(Bangladesh Adventist Seminary & College)에서 근무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존 캘빈 로이를 초청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올 연말에는 필리핀 AMC(Adventist Medical Center), Manila 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2명을 초청한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부산시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올 9월까지 83명의 영혼을 주님께 이끌었으며, 연말까지는 100명이 넘는 침례자를 예상하고 있다.
삼육부산병원은 이처럼 새로운 의료선교 손길과、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과 위로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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