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교협회 정기협의회 열고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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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1.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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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흥 위한 부서별 활동 등 주요 추진사업 점검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각종 사업현황을 짚고, 지역 선교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를 비롯한 연합회 행정위원, 정식 대표자, 제주선교협회 운영위원, 초청위원 등의 대표자로 구성됐다.
협회장 박권수 목사는 보고에서 “지난 3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회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선교활동 및 지역교회 환경개선 ▲십일금과 재정 ▲지역발전을 위한 부서별 활동 등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4년6개월 동안 협회장직을 수행한 박 목사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제주중앙교회를 비롯한 온 교회 성도들의 아낌없는 협력과 헌신을 통해 우리가 가진 사명이 하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회마다 서로 배려하고 위해주는 마음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다”면서 제주도가 늦은비 성령의 역사에 중심이 되길 기원했다.
협의회에서는 이와 함께 총무, 재무, 선교/안교, 보건복지/아드라, 청소년, 어린이/가정봉사부 등 각 부서별 사업현황도 보고됐다.
현재 제주에는 7곳의 조직된 교회와 3곳의 미조직 교회가 있다. SDA교육 소속 목회자를 포함해 7명의 목회자가 복음의 파수꾼이 되어 사역하고 있다. 한 회기 동안 112명의 새로운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체 침례자 중 약 34%가 어린이 청소년으로 이뤄져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2015년 1164명이었던 재적교인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14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출석교인 수는 443명에서 465명으로 늘었다. 협회 측은 “교회가 성장세에 있으나 수치가 감소한 것은 각 교회 보고의 시간차, 누락 혹은 허수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2018년 1월부터 모든 수치를 현실화하여 체계적인 통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구 65만 명의 제주도는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매년 1만 명 이상 늘어나는 전입주민 등 선교 발전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영혼구원을 위한 성도들의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져 있다. 소그룹을 중심으로 각 교회가 하나 되고, 선교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등 복음전파를 위한 기틀을 훌륭하게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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