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법인 삼육학원 교육행정자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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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1.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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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앞두고, 각급 학교 중장기 발전방안 등 논의
이 자리에는 전국 27개 삼육초.중.고.대학 관계자와 연합회 및 합회 임원 5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교육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삼육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또한 각급 학교보고를 통해 학교별 특색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중장기 발전계획 등 성장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합회별 협의회와 초.중등 협의회를 갖고, 교육계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학교법인 삼육학원 주요 정관 ▲교육자 복무지침 ▲재림교회 교육철학 ▲삼육학원 교사 근무 평가지침 등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교역자와 관련한 행정제도 및 규정을 살폈다.
모임에서는 특히 황현수 목사(서울삼육초 교목)와 이원배 박사(별새꽃돌과학관)가 각각 ‘삼육초등학교 성경 교과서 개편 방안’과 ‘삼육중등학교의 자유학기제 교재 – 창조과학(공룡)’ 교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황현수 목사는 새 교과서의 구성안 등을 제시하며 “개편하는 성경 교과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은 물론, 학부모 전도와 재림신앙 강화 등 부대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교과 활동집을 함께 개발해 아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갖고, 계속 보고 싶게 만들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원배 박사는 “현재 일선 교육현장의 과학교재 자체가 ‘우주의 진화’ ‘태양계/지구의 진화’ ‘생명의 진화’ 등 진화론에 기반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진화론에 바탕을 두고 사고한다. 이런 흐름은 생각보다 거세다. 이러한 현실에서 앞으로 재림교회 선교는 현재의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옛날의 오바댜 현대의 오바댜’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선악의 대쟁투는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선교환경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인물을 바라고 계시는가”라고 반문하며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는 평가를 받은 오바댜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맡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열왕기상 18장 3~6절 말씀을 주제성구로 인용한 이날 설교에서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영적각성운동과 선교사운동은 예외 없이 학교를 통해 시작됐다”며 교육선교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삼육학교 학생들이 오바댜처럼 평생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판 오바댜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장 강석우 목사는 부서 보고에서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와 인구절벽 시대의 도래 등 많은 현실적 난관과 도전이 있지만, 우리의 선교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삼육교육의 분명한 정체성과 숭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주어진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이 시간에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계신 교사와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석우 부장은 이어 “이들의 봉사로 많은 학생들이 재림신앙을 깨닫고, 인생의 비전을 발견하고 있다. 올해는 각종 장학정책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삼육학교 신자비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선교와 학습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세상이 점점 기별과 멀어지는 이때, 기도와 헌신으로 계획한 모든 사업이 하나님의 인도 속에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구하며, 삼육학원과 교육사업을 통해 선교가 발전하고 복음의 지경이 확장될 수 있기를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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