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삼육대 총동문회장에 권영수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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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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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동문회장에는 이종근 교수 ... 영어영문학부는 고충기 부회장
권영수 신임 회장은 지난달 2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삼육대 총동문회 37회 회기를 이끌어갈 대표에 뽑혔다. 임기는 2년.
이번 회장 선거는 앞서 10월 1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한 최 모 동문이 완고하게 고사의사를 밝힘에 따라 회칙에 의거,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뤄졌다.
이사회는 우선 총동문회장에 추대됐던 최 모 동문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결의 절차를 밟았다. 이어 학과 동문회장 등으로 조직한 20여명의 선거위원회를 구성해 만장일치로 권영수 대표를 최준환 회장에 이은 후임 회장에 선출했다. 이로써 권영수 신임 회장은 3만여 회원을 대표해 총동문회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권영수 신임 회장은 “뜻밖의 중책을 맡게 돼 당황스럽다. 부족한 사람이 이 무거운 직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분의 격려와 지지에 힘입어 나아가겠다. 우리 총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년간 봉사했던 최준환 전 회장은 “유능한 분을 후임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신임 권영수 회장은 나보다 더 많은 장점과 능력을 갖고 계시기에 조직을 잘 이끌어 가시리라 확신한다.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총동문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새로운 회기에는 새로운 임원진을 통해 더욱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권영수 회장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충남 보령시에 설립한 요양원 살렘동산을 비롯해 건강먹거리 업체 살렘식품, 조미김 전문회사 해저식품 대표로 일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 아스콘 전문기업 제일산업(홍성), 서해산업(태안), 제일개발(서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륙선교회를 만들어 선교사 파송, 현지 지도자교육, 학생 선교사교육에 힘을 쏟는 등 건강, 교육, 외방선교사업에 크게 헌신하고 있다. 박인경 사모와의 사이에 2남2녀의 자녀를 두었다.
한편, 신학과 동문회장에는 모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봉직했던 이종근 동문이 선출됐으며, 영어영문학부 동문회장에는 이규성 동문에 이어 총동문회에서 교직원 대표 부회장으로 수고했던 고충기 동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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