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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보고] 제주선교협회 제4회 정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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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1.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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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자, 십일금 등 주요 선교지표 매년 상승곡선
제주선교협회는 지난 한 회기 동안 침례자, 십일금 등 주요 선교지표에서 매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사진은 협회장 박권수 목사.
■ 선교활동과 지역교회의 환경개선
한국연합회 직할 제주선교협회는 지난 3년간 성산교회 사택건축 및 준공(2014년)을 비롯해 1층 화장실 리모델링, 표선교회 방수 및 유년관 리모델링, 곽지교회 리모델링, 서귀포교회 건축계획을 통해 지역교회 환경을 개선하고 선교토대를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서귀포교회의 건축은 오랫동안 온 지역과 교인들의 숙원사업이었으나 땅값의 폭등,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많은 시간이 지체되고 건축에 대한 전망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의 헌신과 연합을 통해 2018년 3월 기공예배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일을 위해 땅을 여러 좋은 조건으로 제공하신 분, 그리고 서귀포교회 출신의 성도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선교적 도약을 위해 매년 특별한 선교적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10개의 교회가 한 뜻을 이루기 위해 선교부를 중심으로 소그룹 활동과 매년 실시한 전도회를 통해 ‘선교우선’ 정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연합회 선교부의 지도를 따라 2cycles 5steps를 각 교회가 실시함으로써 선교적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뿌리 깊은 토속신앙 배경에도 불구하고 몇몇 본토인들이 남은 무리에 가입하는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각 교회 소그룹 팀장과 팀원들이 선교협회의 선교부 지도 감독에 열심히 따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선교채널을 일원화해 다양한 욕구를 가진 구도자들을 위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하여 돕도록 할 것입니다. 새로운 회기에는 막 시작한 디딤돌 프로젝트가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연합회, 협회, 각 교회가 협력하여 1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지역교회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참여하지 못하는 교회를 위해서도 자금을 마련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를 시스템화하는 것은 협회가 지도해야할 최우선의 과제라고 여겨집니다. 무엇보다 지난 회기를 통해 부름 받아 함께 섬기는 목회자들은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연구모임을 자발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지난 회기는 선교적으로 안정과 성장을 보였습니다. 2013년 11명이던 침례자는 2014년 43명, 2015년 28명, 2016년 26명, 지난해 12월말 기준 58명이었습니다.

숙원사업이던 추자도에 씨뿌리기 활동으로 접촉한 개신교 권사를 인도해 지역 구도자를 확보함으로써 전도회를 실시했으며, 마치는 안식일에는 2명의 영혼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연락과 방문을 통해 집회소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7년 북아태지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동시전도회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영혼구원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각 교회 중 모슬포교회는 17년만의 첫 전도회를 실시하여 11명의 영혼이, 함덕교회는 열악한 교인수와 환경에도 10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아 2017년 한 해 동안 58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계속 신앙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교회가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돕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평신도와 연합하여 일회성 행사로 전도회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선교사역의 연장선상에서 매년 실시하는 선교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일이 새로운 회기에는 더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와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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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일조와 재정
지난 3년은 자립이라는 구호(口號) 아래 정직한 십일금, 후한 헌금을 드리기 위해 매년 2회 혹은 1회의 청지기부흥 안식일을 마련해 각 교회 목회자를 배정,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매년 성장해 현재는 연합회 부채 없이 자체 운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제 침체와 세속화 영향은 제주선교협회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선교와 신앙으로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체성을 회복하여 사명을 완수하는데 온 성도가 연합했습니다.

십일금이 매년 증가했습니다. 2013년 4억 원을 갓 넘었던 십일금 규모는 2016년 5억400만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연말 기준 약 5억6000만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선교중심운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고, 연합회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선교역량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성도들은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아낌없는 헌신으로 헌금생활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지역교회 선교와 구제사역은 더욱 활성화되어 이웃과 사회의 필요를 채워주고, 세 천사의 기별을 증거하는 일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복음재정이 준비되어 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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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발전을 위한 부서별 활동
선교부를 중심으로 어린이, 학생, 청년부서는 주말 삼육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삼육학교 부재를 보완하고, 청소년에게 삼육교육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회기동안 좀 더 발전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삼육학교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을 해 온 각 교회 교사와 부장들의 수고는 하나님의 허락하신 사명이 아니었으면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 교육기관이 없는 관계로 일반 학교에 보내야만 하는 현실에 부모님들은 많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위해 여전히 열심을 내고 있는 어린이부와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드라와 보건복지부는 지역교회 아동센터, 무료급식, 긴급지원활동 그리고 매년 실시하는 요리교실, 제주사랑 건강동호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필요를 채우며 복음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건강동호회는 신서귀포와 제주중앙교회가 실시해 전도가 힘든 지역적 배경에서도 재림신앙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시작한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선교역량이 강화되어 각 교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60만 명이었던 도민이 2017년 12월말 67만7천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인 1인당 평균 1200명의 영혼을 구원해야 하는 큰 사명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거룩한 성령의 역사로 선교사명이 완수될 것이라 믿습니다. 한 해 평균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으며, 특별히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제주선교협회는 지역특성에 맞는 선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교회별, 부서별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선교부는 소그룹 중심의 활동을 각 교회마다 전개해 영혼구원의 장을 만들고, 기존 성도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체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_8451_file4_v.png매년 연합전도회와 지역 연합전도회 그리고 소그 전도회를 실시해 점차 영혼구원 결과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타 종교인이 복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세천사의 기별을 증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건/구호부는 성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채식요리경연대회를 실시할 뿐 아니라, 각 교회별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적극 참여하여 주님의 모본을 따르고 있습니다.

북아태지회 소속 지도자훈련원이 2014년 개원하여 중국과 일본 기타 나라의 영혼을 위한 선교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지역 관광객을 위한 선교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외국인 선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간 제주선교협회의 역사에 학교와 병원 그리고 출판소와 같은 지역선교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는 일에 소홀히 해 왔음을 봅니다. 새로운 회기에는 한국연합회의 적극적인 검토와 관심으로 이 시대에 맞는 기관이 세워져 재림교단의 이미지와 역량을 발휘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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