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방글라데시 쿠모디니병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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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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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학술연구 촉진 및 전문 의료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키로
이 자리에는 삼육서울병원 최명섭 병원장과 조용구 경영관리실장, 임현숙 간호부장, 이지윤 기획조정본부장, 쿠모디니병원장 두랄 찬드라 박사, 리나 쿠리시 쿠모디니병원 부속 간호대학장, 보룬 로이 재무 등 양 병원의 핵심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을 안내한 방글라데시삼육대(BASC / Bangladesh Adventist Seminary & college) 간호대학장 픽은희 교수와 신학과 조춘호 교수도 동석했다.
방글라데시 탕갈디시에 위한 쿠모디니병원은 부속 간호대학을 갖춘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현지에서는 무료진료와 구호지원 활동으로 잘 알려진 의료기관이다. 힌두교병원이지만 방글라데시삼육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돕는 등 재림교회 기관에 호의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재림교회 의료기관이 없어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상호 학술연구를 촉진하고, 각 분야 및 유형별 전문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또 간행물, 보고서 및 간호를 포함한 기타 의료정보의 공유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기로 약속했다.
미리 준비한 쿠모디니병원 소개 자료를 직접 건넨 두랄 찬드라 박사는 인사말에서 “삼육서울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합의로 우리 기관이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직원들의 전문적인 교육 기회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소개를 들으니 의료선교 기관인 우리보다 쿠모디니병원이 더 훌륭하게 봉사하는 것 같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으리라 본다. 점점 더 많이 알아가길 바란다. 나눌 수 있는 부분이 더 있는지 가능성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이 자리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세계적 의료선교 현황과 한국 재림교단의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의 삼육병원 역사 및 사회공헌, ‘비전 2020’ 마스터플랜 등을 조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두랄 찬드라 박사는 “깨끗하고 선진적인 의료환경과 특화된 서비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와 진료지원협약 체결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와 ‘의료문화창출 및 발전에 공동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료정보 및 자원공유를 통한 공동발전, 그리고 환자와 내원자의 편의 향상 도모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양 측 관계자들은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을 통한 진료 및 검진활성화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평생 고객관리시스템을 통한 메디체크 건강증진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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