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천선교 70주년 연합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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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9.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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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정신과 헌신 기리며 에벤에셀의 하나님 찬양
인천서구문화회관에 모인 1000여명의 성도와 주민들은 인천의 모(母)교회인 인천중앙교회(담임목사 최정관)의 효시가 된 1947년 첫 집회를 기념하며, 다른 광역단위 지역에 비해 뒤늦게 출발한 인천지역의 재림교회를 24개 교회로 확장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렸다.
인천, 부천, 김포를 하나로 묶은 인천지역운영위원회와 인천지역장로협의회(회장 양승백)는 오전 10시에 시작한 연합 안식일학교를 통해 인천지역에 재림신앙의 첫 씨앗을 심은 이덕필 목사의 개척정신과 헌신을 기리며 인천선교 70주년 기념 감사패를 새겼다.
기념패와 꽃다발은 유족인 장남 이의군 목사와 장녀 이인선 집사가 받았다. 특히 이덕필 목사의 외손녀인 이은주 교수의 특별찬양은 회중의 심금을 울렸다.
안교 교과 시간에는 김성익 목사(삼육대학교 총장)가 ‘복음과 교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으며, 합회장 이승동 목사는 기념설교를 통해 인천지역이 늦은 비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다시 한 번 부흥하는 지역이 되기를 축원했다. 이 합회장은 “이번처럼 단일 지역단위의 연합 기념집회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인천지역 특유의 협력적 유대감과 헌신의 척도를 보여주는 안식일”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당일 안식일 오후에는 개교 111주년을 맞은 삼육대학교가 선교 70주년을 맞은 인천지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김철호 교수가 이끈 콘서트콰이어, 조대명 교수가 지휘한 오케스트라는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인천지역의 탁월한 헌신과 부흥의 역사를 되짚어 격려했다. 현장에 함께 참여한 인천광역시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유일용 의원 등 내빈들은 지역사회봉사에 힘쓰는 재림교회와 삼육대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천상의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인의 초대로 참석한 구도자 김선경(인천 남구)씨는 재림교회의 격조 높은 집회와 음악을 통해 기품 있는 신앙분위기에 감명 받았다면서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렀다. 이번 행사는 지역교회와 대학이 상호상승유익을 끼친 교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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