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17회 Human First’ 정기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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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3.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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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문초,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 모금 전달
2005년 첫 모임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모임에는 권동선 후원회장((주)디앤디씨티 회장)을 비롯한 후원회 위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내 교육/의료기관 기관장, 단체/기업 대표 등 50여명의 후원자가 참석했다.
권동선 후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후원회장의 자리를 감당하며 나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올해는 우리 후원회가 보다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격려사에서 “18년 동안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삼육재단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리고, 특히 ‘후원회’를 조직하고 이러한 정기모임을 개최하여, 후원에 대한 현황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동대문구청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노후화 문제, 예산 문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나눔의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축사를 통해 “후원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삼육재단은 첫 수탁을 받았을 때의 마음을 기억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의료생활협동조합 사랑나눔치과 전용국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동대문구상공회 15기 회원이 후원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결연 후원금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른 이에게 나누는 삶을 시작하게 된 차 모 군 가정의 사례와 ‘다같이多거가치 학업중단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후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독려하기로 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Human First 후원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업, 기관, 단체, 후원자들과 협력하여 동대문구를 ‘건강한 주민들의 즐거운 소통이 가득한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 서울이문초,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 모금 전달
서울이문초등학교(교장 홍준태)는 지난 13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2017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 모금액 130만여 원을 전달했다. 2012년부터 6년째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에 함께 하고 있는 이문초등학교는 이로써 누적액 1960여만 원을 모금했다.
홍준태 교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조금씩 모은 돈이 이웃을 위해 사용되어 뿌듯하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대문복지관은 이외에도 이문초등학교와 함께 사회복지교육, 사랑의동전모으기, 교육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초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신옥희)도 지난 13일 동대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철호 부본부장은 “기생충박멸협회로 시작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과 건강검진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있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협회도 더 많은 나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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