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몽골 명문대학과 상호 교류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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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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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등 중장기 협력 방안 가시화
이들은 3일간 학교에 머물며 간호학과와 중·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했다.
앞서 몽골국립의과대 간호대학 내 삼육보건대 한국어교육센터 설립과 마찬가지로 에투겐대학교의 요청에 의해 양 대학은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할 예정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실무적인 내용들을 점검했다.
박두한 총장은 “Small in Korea, Great in the world라는 모토처럼 우리 대학은 한국에서는 소규모 대학이지만 세계무대에서는 매우 강한 대학이다. 특히 보건과 뷰티 계열은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높은 특성화된 대학임을 자부한다. 삼육서울병원, 치과병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현장 연수까지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삼육보건대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국립의과대학과 사립명문대학인 에투겐 대학교내에 각각 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마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우수 인재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 몽골국립의대 간호대와 국제교류 사업 추진 ‘결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9일 몽골국립의과대 간호대학 학장인 N.NARANBAATAR(나란바타르) 박사가 삼육보건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몽골의 포괄적이고 긴밀한 국제교류 사업 추진의 결실로 몽골 국립의대와 삼육보건대와의 구체적인 협력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나란바타르 박사는 방한 기간 동안 삼육서울병원을 방문해 전략적 제휴를 함께 모색했다.
삼육보건대는 먼저 간호대학과 협약을 통해 몽골 간호대학 학생의 한국유학 및 전공 연수를 추진하고, 간호대학 교원의 국내 연수 모델을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몽골국립의과대 간호대학 내에 ‘삼육보건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SHU KLC’를 설립해 재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3월 1일 개강을 후 총 40명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은 삼육보건대학교로 어학연수, 전공연수, 유학을 오게 된다.
이를 위해 현지 센터의 안정적인 관리와 운영 체계를 위해 SDA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몽골 미션(회장 김요한)과 3자 협력 구도를 이루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몽골에서는 강의실, 학생 모집 및 교내외 언론 홍보 등을 담당하고 삼육보건대학교는 교육과정과 교육을 맡는다.
박두한 총장은 “보건대학의 특∙장점을 살려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보건/뷰티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며 이는 국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대학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몽골국립의과대학은 국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의대, 병원과 교류 중이며 총 8개 단과대학 63개 학과를 가진 재학생 1만 명의 몽골의 명문대학이다.
■ 태국 뷰티 전문가 초청 ‘G-Beauty Academy’ 특별연수
삼육보건대는 G-Beauty Academy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뷰티산업 현장 사업가 및 전문가를 위한 특별연수를 개최했다.
삼육보건대는 지난해 11월 태국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인 TF Cosmetology와의 협약을 맺었으며, 올 2월에는 태국 왕립대학 중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Suan Sunandha Rajabhat University 내에 G-Beauty Academy 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별연수는 그 결실로 한국에서 열게 됐다.
박두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보건계열특성화대학으로 Beauty 관련 학과들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고 K-Beauty의 수준을 넘어서 Global Beauty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G-Beauty Academy를 설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는 짧은 단기연수였지만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연수가 진행될 것이다. 태국에서 G-Beauty Academy를 통해 여러 가지 필요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는 태국에서 피부, 건강 등 다양한 사업체를 경영하는 CEO와 기업의 핵심인재 등 18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또한 대학에서의 교육 외 국내 굴지의 여러 뷰티 관련 회사를 탐방하고 정보를 습득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김종춘 국제교류센터장은 “향후 더욱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발전 지향적인 양국 뷰티 산업의 초석이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이제 실질적인 첫발을 내딛은 G-Beauty Academy를 통해 태국과의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태국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몽골, 베트남과도 좋은 결실을 맺어 내실 있는 글로벌 뷰티산업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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