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3만 명 시대, ‘탈북주민 선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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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2.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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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선교 필요성 확인 ... 통일한국 앞두고 북한선교 마중물 역할 기대
자유 대한민국으로 꿈을 안고 찾아왔지만, 탈북주민이 맞닥뜨리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다.
북한에서 살아온 삶의 방식과 남한의 그것이 너무 상이하기 때문에 정착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때론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부장 주민호)와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부장 이병주)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북아태지회연수원에서 탈북주민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의명선교회, 서대문교회, 한빛쉼터교회, 춘천중앙교회에 출석하는 재림탈북 성도와 자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주민호 목사는 세계 속의 재림교회와 남은 무리에 대해 설명하며 탈북주민 재림성도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재림교회를 소개했다. 이병주 목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이름에 담긴 우리의 믿음과 신앙에 대해 강의했다. 이 목사는 창조와 안식일 그리고 인류의 최대희망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교사명과 함께 조명했다.
김선만 목사는 특강을 통해 과거 현대아산의 대북 농업정책 담당자로 북한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의 예언, 요한계시록의 맥을 짚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미리 공부해온 말씀향기로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한때를 나눴다. 비록 장원이 탄생하지는 못했지만, 평생을 무신론과 유물론 사상에 젖어 살아온 그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창조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배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히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장차 북한선교의 마중물로써 탈북민선교의 중요성과 지역교회 참여의 필요성을 동시에 확인시켰다.
이병주 목사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을 위한 하나센터가 2016년 기준 전국 16개 도시에서 23곳이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면 언제든지 북한이탈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 지역교회에서 이제는 미래 통일한국 사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탈북민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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