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종화 교수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교육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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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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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서
정 교수는 “최근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제기된 인권침해 사례 중 사회복지시설과 관련한 부분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휴먼서비스 전문 직종 분야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은 직접적인 대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인권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해 인권교육을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국가인권위원회 차원에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교육, 교육과정에 대한 권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정 교수는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 교재개발, 생애주기별 학령기와 청장년 수준에 맞는 교육콘텐츠 개발, 동영상, 만화교재 등 인권교육교재 개발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예산 확보와 연구용역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보수교육에도 인권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인 원조 서비스의 최 일선인 간호영역과 장기요양분야, 사회복지분야 보수교육 과정에서 인권교육이 법적 강제성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일부에서 인식개선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의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당 법령의 개정이나 권고를 통해 인권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김영준 교수, 국내 작가 최초로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출전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영준 겸임교수(게이트준 대표)가 오는 11월 4일까지 프랑스 쇼몽성에서 열리는 ‘2018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에 정원작품 ‘사색의 끈(A string of Thoughts)’을 출품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가 이 대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로서는 최초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은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 네덜란드의 쾨켄호프 가든쇼와 함께 세계 3대 가든쇼로 꼽힌다. 화훼에 집중된 다른 대회와는 달리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사색의 정원’을 주제로 300여개의 제안작을 응모 받아 이 중 25개 작품이 전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영준 교수의 출품작 ‘사색의 끈’은 조선시대 유배자들이 낚시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들의 낚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월’과 ‘생각’을 잡기 위한 행위다. “드리워진 낚시의 줄은 유배지의 수면 아래를 탐색하지만, 유배자의 마음속은 ‘사색의 끈’을 통해 속박된 공간을 벗어나 시공을 초월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속박된 공간에서 한껏 휘어진 낚시대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바깥 세상에 당겨진 낚시줄은 수많은 생각의 갈래를 표현한다”며 “유배지에서 바깥을 향해 뻗은 낚시대는 단절된 공간에서의 사색의 확장성과 간절함을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 약학대 정재훈 교수 의약품광고심의원장에 재선임
삼육대학교 약학대 정재훈 교수가 의약품광고심의원장에 재선임됐다. 정 교수는 지난 8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에 다시 한 번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이재휘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준희 보령제약 상무가 뽑혔다. 신규 위원으로는 명인제약 이준한 상무,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 조아제약 고정관 부장이 위촉됐고 이외 11명은 유임됐다.
정 위원장은 “의약품 광고심의는 일반 의약품 시장의 성장은 물론 국민 보건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책임감을 갖고 전문성을 갖추고 심도있는 심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의 추천을 받은 14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이날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을 기준으로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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