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관리봉사 = 생활밀착형 + 주민친화적 ‘겸손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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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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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조직 갖추고 교육 및 의료사업 동시 추진키로
남선규 장로를 비롯한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을 주축으로 2004년부터 알음알음 시작한 발마사지 봉사가 이제는 체계적 조직을 갖추고, 생활밀착형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협회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정체성인 세 천사의 기별에 나타난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는 사업으로써 발관리교육 선교전략을 국제적으로 개발 추진하며, 늦은비 성령 재림운동의 일환으로 헌신봉사할 인재를 모집 교육함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인류복지를 위한 발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사업과 발관리 건강의료선교팀을 구성해 세계적인 봉사를 추진하는 의료사업을 두 축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교회나 기관, 단체에서 펼쳐오던 발관리 봉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지난 2월 9일 제23회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올림픽 스타디움의 밤하늘을 밝힌 이후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38일 간 40여명의 대원들은 ‘그분의 손’이 되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까지 반납한 채 이웃을 위한 치유의 손길을 펼친 이들의 도움으로 약 1600명(올림픽 1053명 / 패럴림픽 521명)이 지친 몸을 회복했다. 많은 사람이 “봉사자를 위한 최고의 봉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장을 방문한 조직위 한 관계자는 “대개 간접적인 봉사인데, 이것은 직접적인 활동”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느낀 대원들은 이를 계기로 2월에만 4번의 모임을 갖고, 협회 창립을 본격 추진했다. 선교와 교육의 필요성을 동시에 느낀 대원들은 곧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국제발관리봉사협회’라는 이름을 지었다.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과 부서장을 선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창립총회를 끝낸 협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원주중앙교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발관리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벌써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는 삼육서울병원 환우를 위한 봉사를 계속하는 등 주민친화적 겸손사역을 전개해 나간다. 특히 오는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북아태지회 국제선교대회에서는 하루 120명의 봉사자를 투입하는 대단위 활동을 계획하고 동참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 2018년 주요 사업 일정
원주중앙교회 발관리교육: 4월 20일(금) ~ 21일(토) / 원주중앙교회
일본 대전도회 발관리봉사: 5월 13일(일) ~ 21일(월) / 아키다교회, 치바교회(봉사자신청 완료)
인도네시아 전도회 발관리봉사: 7월 8일(일) ~ 14일(토) / 장소 미정(봉사자신청 접수 중)
북아태지회 국제선교대회 발관리봉사: 8월 8일(수) ~ 11일(토) / 고양 킨텍스 컨벤션센터(봉사자신청 접수 중)
원주 국제걷기대회 발관리봉사: 10월 27일(토) ~ 28일(일) / 원주 따뚜공연장(봉사자신청 접수 중)
● 자원봉사자 신청: 강철 사무총장(☎ 010-8613-6195)
● 발관리교육 신청: 남선규 교육이사(☎ 010-393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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