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서울스몰스파크’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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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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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공모 장애인 지역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공동체 활동을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3개년 주민주도형 프로젝트.
서울시 관내 장애인 관련 단체(복지관, 센터, 협회 등)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 12개소가 선발됐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화합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행복나침반’이라는 특성화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차 년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지역사회활동을 원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결성된 소모임이 주체적으로 활동의 목적과 내용 그리고 예산집행까지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주도 복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관장 이성복 목사는 이 사업의 선정 및 운영과 관련해 “동문장애인복지관은 복지환경변화에 부응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함께하는 복지에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복지팀 김동홍 사회복지사는 “기존의 매뉴얼을 제공만 하는 구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만들어가는 자조적 주민활동을 지원하는 선도적 복지를 지향한다”고 설명하며 “이 사업과 관련해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동대문구 활동 가능자)은 4월부터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 02-2244-3100번.
■ 이성복 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유임
동문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봉사하는 이성복 목사가 지난달 28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18 제1차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회의’에서 민간위원장에 유임됐다.
동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41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조례에 의해 관내 사회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법적기구.
대표협의체는 관내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기관 대표로 구성돼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지역사회복지시책에 관한 심의 및 건의 기능을 하는 단체다.
이성복 목사는 “지난 2016-2017년 민간위원장으로의 활동에 이어 재임된 만큼 눈과 귀를 열고, 손과 발로 뛰는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및 민간지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관 대표, 보건소장, 시립병원 대표 등 위촉직 9명과 당연직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총괄기획 ▲지역보건 ▲보육여성가족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자활고용 ▲다문화외국인 ▲통합사례관리 등의 실무분과로 나눠 ▲사회보장 사각지대 발굴 ▲지역내 자원발굴 ▲지역사회보장 문제발굴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한다.
■ YB나눔이웃동아리와 ‘행복나눔 벼룩시장’ 개최
동문장애인복지관 YB나눔이웃동아리(박유리 회장)가 주관하는 ‘행복나눔 벼룩시장’이 지난달 28일 바이젠스콜 장안점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비장애인 및 장애인 주민 판매자가 함께 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호응을 얻었으며, 일부는 무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를 실천했다.
‘행복나눔 벼룩시장’은 나눔을 통한 행복 실천에 관심을 가진 젊은 엄마들의 모임(동문장애인복지관 YB나눔이웃동아리)을 통해 시작됐다. 장터를 운영해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나눔활동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동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봉사동아리와 연계해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동문복지관을 통해 소외계층 생활안정 지원 자금으로 활용한다.
이날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다.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에게 나눈다고 하니 물건을 사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YB나눔이웃동아리 박유리 회장은 “행복을 나누는 벼룩시장은 4월에 계속된다. 지역사회 이웃들의 방문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한다”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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