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 구조조정 속 운영 정상화 위해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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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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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학원 오픈, 신 교재를 개발 등 운영강화에 집중
지난해 결정된 적자학원 폐원과 폐원된 학원의 목회자와 직원의 타 기관 전출 및 희망퇴직 등 힘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최길호 사장은 “그러나 SDA교육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 신규 학원을 오픈하고, 새로운 교재를 개발하고, 매텀 학원현장을 방문해 운영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SDA교육은 올해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매 학기마다 본부의 임원과 본부장이 모든 분원을 방문해 각 학원의 매 학기 목표와 목표달성 현황 및 사업전략을 검토하고, 제안 및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본부와 현장의 간극을 줄이고, 현장의 경영강화에 집중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사업 중 하나는 새로운 성인 교재의 출간이다. 지난 6월 기초과정인 TARGET ENGLISH를 펴냈다. 4권으로 구성한 이 교재는 초급과정으로서 문장 연습중심(Drill)을 통한 학습과정이다. 10월 말에는 중급과정인 FOCUS ENGLISH를 출간했다. 11월 학기부터 사용하고 있는 이 교재는 대화중심(Dialogue)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교재는 내용이나 디자인, 편집면에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발됐으며, 학생과 교사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전국 18개 학원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수련회를 열고, 신 교재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또 출간 후에는 교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64명의 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사연수를 실시했다.
8월 6일 원장들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 및 주니어 학원생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3P 바인더 교육’을 했다. 3P 바인더는 바인더에 각자의 삶에 대한 비전과 사명, 전략, 업무 등을 기독교 청지기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기록하고, 이를 통해 업무의 올바른 방향성과 효율성, 그리고 균형성을 추구하는 리더 양성 플랫폼. 특별히 청소년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우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DA교육은 앞으로 3P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적용해 삼육어학원만의 특화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원한 김포학원은 3P 바인더를 이용한 진로적성 지도를 같이 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포 한강 센트럴 자이아파트 단지 내 문을 연 김포학원은 5000세대가 입주한 대형 단지로, 개원 초기부터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단 2텀 만에 350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했다.
최길호 사장은 업무보고에서 “구조조정 이후 학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까 하는 염려가 많았지만, 이제는 급격한 학생 수 감소에서 그 추세가 많이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조심스럽게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SDA교육의 진정한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힘든 시기에 이 기관을 인도하고 계심을 체험하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시기 가운데서라도 주님께 감사한 것은 학원을 통해 영혼이 구원받고, 그들의 감동적인 간증을 들을 때 용기와 힘이 난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영혼구원의 사명을 위해 이 땅에 SDA교육을 세위주시고 아직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전심전력해 제2의 부흥의 시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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