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입원환자수 증가 등 재정 안정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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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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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포화 속 의료서비스 다각화로 환자만족도 높여
에덴요양병원은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1229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6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202개소(16.4%)에 불과했다.
심평원은 전문인력 보유 수준과 환자에게 중요한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했다. 에덴요양병원은 이와 함께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의 인증조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덴요양병원은 매년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입원환자가 5000명(연인원) 이상 늘었다. 총 수입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업계는 2015년을 기점으로 국내 요양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폭증에 대비해 요양병상 확대를 강조해 온 정부가 이제는 요양병원을 주요 정책에서 배제시키는 추세인데다 많은 요양병원이 노인 치료에서 암 치료로 업종을 전환하며 암 전문 요양병원을 표방하고 있어 에덴요양병원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적 여건에서도 입원환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병원 측은 “환자를 위한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다각화 및 에덴요양병원만의 특성화를 더욱 향상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흑자운영에 대해서도 “서비스 다각화 및 차별화 전략으로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진료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내실 있는 경영에 중점을 둠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수익증가를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에덴요양병원은 그동안 병원 수입에 지대한 기여를 해 온 고주파치료 건수를 주목하고 있다. 2015년 약 4400건에 달했던 고주파치료는 치료기 보급의 일반화로 환자가 분산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차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에덴요양병원은 고주파치료와 보조치료장비를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치료전략을 시도했으며, 그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올해도 기관의 설립목적인 영혼구원사업을 위해 환자중심 새벽기도회와 다양한 병실 방문 등 관련 선교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새벽기도회에는 매일 평균 8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안식일에는 200여 명이 모여 은혜 넘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9월말 기준 43명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특히 매주 안식일마다 별도로 진행하는 ‘환우를 위한 뉴스타트 치유집회’에는 50명 안팎의 환자와 가족이 참석해 건강강의와 말씀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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