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인도네시아 수리아 누산타라대학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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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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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위한 업무협약도
지난달 17일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익 총장을 비롯해 국제교육원장 이기갑 교수, 국제교육원 부원장 봉원영 교수, SNAC 군투르 시보로 교수, SNAC 안토니 시홈빙 경영자문, 북아태지회 교육부장 리차드 사부인 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강의 및 연구 자료 교환 ▲국제학술 세미나 및 학술회 개최 ▲공동 여름학교 개최 ▲SNAC 한국어과정 개설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 선교여행 및 신학분야 연구 등에서 구체적으로 협력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MOU를 계기로 두 대학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특별히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리아 누산타라대학의 군투르 시보로(Guntur Siboro) 교수와 안토니 시홈빙(Antony Sihombing) 경영자문 등 방문단은 삼육대 간호학과 실습시설을 견학한 뒤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에도 적용해 발전시켜보겠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이어 지난 1일에는 구리시청에서 구리시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및 산학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가 구리·남양주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삼육대와 구리시가 상호 협력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입주기업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에 관한 교류 ▲신기술 관련분야 연구 지원 ▲국제 경쟁력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향후 구리시에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시 기술상담과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지원을 하는 등 상호 행정적인 지원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성익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 마침 좋은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다. 삼육대와 구리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구리·남양주시에 유치되면 인근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삼육대와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육대는 이처럼 최근 주요 대학 및 단체와 연달아 업무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발전과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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