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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충북혁신도시에 교회개척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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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5.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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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는 이미 확보 ... 올해 안으로 건축하고 집회소 마련
충청합회가 올해 안으로 충북혁신도시에 교회개척을 추진한다. 사진은 교회 건축 부지.
충청합회(합회장 김삼배)가 충북혁신도시에 교회를 개척한다.

충북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을 수용해 산·학·연·관 등 기관이 서로 협력하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꼽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며, 규모상으로는 전국에 조성되는 혁신도시 중 3번째에 해당할 만큼 대단위 신도시다.

합회는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에 확보한 503㎡(약 152평)의 부지에 올해 안으로 교회를 건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미 두 회기 전, 대지를 매입했지만 그간 여러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예정부지는 2단지 맞은편 주택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진입로는 시원스럽게 뻗어있고, 마을 안 도로도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정돈돼 있다. 주택들이 아직 완전히 입주하지 않아 다소 한적한 모습이지만, 선제적으로 교회가 자리를 잡는다면 추후 지역선교의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혁신도시 교회는 상가 임대가 아닌,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건물 조감도와 도면은 제작한 상태다. 인테리어를 포함해 6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상 3층으로 짓는다. 건축 면적은 561㎡(1층 67평, 2층 67평, 3층 15.5평). 약 150평 규모다. 조립식 철골조(H빔) 구조에 외관은 요즘 많이 장착하는 징크 판넬을 시공할 계획이다.

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이와 관련 “장래를 내다보고 적어도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중대형 교회를 건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교회 부지의 한계로 부득이 중형 교회 정도로 시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 150~2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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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은 대도시 개척지원금 2억 원을 비롯해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충청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총회 글로벌미션 자금 1억2000만 원, 음성지구 생극교회의 매각 대금으로 충당한다.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의 헌금을 더하면 건축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혁신도시 교회는 그간 충청합회의 숙원이었던 대전-충남 지역과 충북 지역 간의 선교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합회의 교회수는 대전 24곳, 충남 91곳, 충북 31곳으로 지역 간 편차가 크다. 단순수치상으로 비교해도 충북의 교회는 충남에 비해 1/3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제천과 단양이 동중한합회 관할이어서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요소지만, 그렇다해도 차이가 너무 크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충북혁신도시에 젊고 든든한 교회를 하나 더 세우는 건 매우 필요한 일이라는 게 지배적 의견이다. 게다가 전체 인구의 약 84%가 50대 미만 연령층이어서 개척하는 교회 역시 주로 젊은 층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할 때, 기존의 교회보다 더 힘있고 건강한 공동체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게 합회의 판단이다. 특히 잃은 양과 이주민 등이 정착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직 혁신도시교회는 목회자나 성도가 모여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음성지구 대소교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합회 임원 외에도 인근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삼배 합회장은 “혁신도시가 속해있는 충북북부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신도시 교회개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타오르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일선의 분위기를 전하고 “충북혁신도시 교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면 지역 간 선교적 균형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교회개척 추진하는 충북혁신도시는 어떤 곳?
충청합회가 전략적인 선교지로 꼽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약 209만 평 규모로 조성한 신도시. 여의도 전체 면적의 82.1%에 이른다. 규모상으로는 전국에 조성되는 혁신도시 중 3번째에 해당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을 수용해 산·학·연·관 등 기관이 서로 협력하는 혁신여건과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11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등 정부 소속 기관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준정부 기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기타 공공기관이 들어섰다.

총 1만5184세대, 약 4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인데, 지난 3월말 기준 약 1만2000세대, 3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0세 미만 연령대가 전체 인구 구성비의 약 84%를 차지할 만큼 매우 ‘젊은 도시’다. 그중 3040세대가 절반이 넘는 53.5%를 이룬다. 반면, 50세 이상 인구는 16.2% 밖에 되지 않는 매우 생산성 높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눈길을 끈다.
#충청합회 #충북혁신도시교회개척 #김삼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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