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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40주년 ... ‘에벤에셀’ 하나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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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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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날 등 연합행사 갖고 발전 다짐
충청합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연합 우정의 날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성도들은 합회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재다짐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충청합회(합회장 임병성)가 마흔번째 생일을 맞았다.

충청합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 전도주간과 음악회, 연합 우정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들어서는 합회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재다짐했다.

각 지역에서 모인 2,00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27일(일) 서해삼육중.고 강당에서 열린 기념예배에서 임병성 합회장은 합회 발족 이후의 선교역사를 반추하며 “계산적이지 않은 순수하고 숭고한 믿음으로 우리의 복음전도 사업이 속히 마쳐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초대 대회장 신정균 목사 등 전임 대회장과 합회장, 창립 당시 멤버들도 자리를 같이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신정균 목사는 회고사를 통해 “지방 사업이 나약하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여러 성도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감회가 깊어 눈물이 날 정도”라며 감격해 했다.

성도들도 “충청농원에 영광스런 발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큰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딛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충청합회의 지난 역사를 조명한 영상물이 상영되어 감동을 더했다.

1962년 12월 충청지역을 분리키로 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중서대회로 출 발자욱을 뗀 충청합회는 이후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도사업에 매진, 지금은 170여개 지역교회와 2만 여명의 성도, 120여명의 목회자를 가진 중견합회로 발돋움했다.

충청합회는 이에 앞서 지난주 각 지역별 전도회와 솔리데오 오케스트라 초청 기념음악회를 갖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27일에는 성도들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레크리에이션과 농구, 배구 등 체육활동, 벼룩시장, 아드라 ‘나눔의 집’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연합 우정의 날 행사를 갖고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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