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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화 집사와 최영자 씨의 특별한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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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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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 축제에서 만난 장애우들의 ‘희망바라기’
사랑과 봉사 축제에서 만난 장애우들은 저마다 삶의 목표와 꿈을 이야기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기자 재림신문제공
홍춘화 집사의 꿈 ... 1000만권의 ‘생애의 빛’ 전파
20여 년 전 원인불명의 만성질병 ‘강직성척추염’에 걸린 홍춘화 집사(천애재활원)는 몸 전체가 뻣뻣하게 굳어 주위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지체1급 장애인이다.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기초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는 지금도 매일같이 전도를 위해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 그가 실천하고 있는 전도방법은 바로 책 판매.

1년에 많게는 1,500권까지 전해봤다는 홍 집사는 “우리에겐 전해야 할 선교사명이 있다”고 강조하며 “세천사의 기별이 담긴 책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다”고 밝혔다.

홍 집사는 “재림교인들은 흔히 구도자를 만나면 급한 마음에 대쟁투 등 어려운 책을 먼저 권하지만, 생애의 빛은 읽는 사람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손꼽으며 ‘생애의 빛’을 가장 좋은 전도책자로 추천했다.

자신의 꿈은 우리나라에 1,000만권 이상의 ‘생애의 빛’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실현되면 엄청난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홍 집사는 “이러한 목표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 사람당 1만권씩 1천명이 일하면 가능하다는 것. 그것이 어려우면 한 사람당 5,000권씩 2천명이 일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다.

“어느 누구든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보다 이에 대한 기도와 시간 투자임을 잊지 마세요” 환한 미소 사이로 전하는 홍 집사의 목소리다.

최영자 씨의 꿈 ...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복지시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있기에 늘 행복하다는 최영자 씨(장애1급, 은혜원교회). 휠체어에 의지한 채 온 몸의 힘을 다 모아야 겨우 말 한마디를 꺼낼 수 있을 정도로 어렵게 이야기를 이어나던 그녀는 자신의 소원을 고백하던 중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녀를 비롯한 철원 은혜․문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림교인들의 소원은 단 하나. 바로 재림교단이 운영하는 장애우 시설에서 지내는 것이다.

600여 명의 장애인과 20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은혜.문혜원은 지난 1994년부터 은혜원교회가 마련되어 매주 안식일이면 어김없이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재림교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살고 싶은 것이 이들의 소망이다.

지난 회기부터 장애인요양원 건립 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는 서중한합회는 현재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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