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션 페스티벌 ‘가을 사랑나눔축제’ 성료
재미 재활전문의 신현걸 박사 초청 ‘추계 교직원 영성축제’도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가을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사랑나눔축제는 한 주 동안 기독교 핵심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삼육대만의 고유한 문화 행사이자, 미션(Mission)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사랑나눔축제 대표 행사인 ‘사랑나눔 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 보건복지교육관 이종순홀에서 열렸다. 서중한합회 도준한 목사가 단에 올라 ‘함께라면’을 총주제로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도 목사는 말씀에서 홀로 걸어가지 않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캠퍼스 곳곳에서는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헌혈버스’에는 학생, 교수, 직원 등 132명이 참여했다. 헌혈증을 기부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교내 솔로몬광장에서는 체험 부스활동 ‘사랑나눔 엑스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선교·봉사 동아리와 동계 해외봉사대 팀 등이 참여해 주요 활동을 홍보하고, 봉사대 자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학생의 발길을 끌었다. ■ 재미 재활전문의 신현걸 박사 초청 ‘추계 교직원 영성축제’도 앞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는 물리의학 및 재활전문의 신현걸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2024 추계 교직원 영성축제’를 열었다. 신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만성통증 전문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마약성 진통제 없는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연자로서 지난 15년 동안 50개 이상의 한인교회와 미국인 재림교회에서 건강·뇌과학 분야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현대 과학과 성경 말씀’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신 박사는 △커낵션을 위해 만들어진 두뇌 △아픔과 우울증의 원인은 깨진 믿음 △스트레스는 행복과 건강에 빠질 수 없는 요소 △기쁨은 곧 영성 △두려움 없는 온전한 사랑 등 매일의 주제로 강연하며 현대 과학과 성경의 영적 원리를 결합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처럼 삼육대의 ‘가을 사랑나눔축제’와 ‘추계 교직원 영성축제’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영성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신학과, 학과전도사 34명 임명 및 파송삼육대 신학과(학과장 이훈재)는 내년 1년간 각 학과에 파송될 학과 전도사 임명 및 파송예배를 지난달 31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개최했다.학과 전도사는 신학교육의 일환으로 신학과 2학년 학생들이 각 학과로 파송돼 1년간 교내선교에 헌신하는 제도. 이번 예배는 대학의 영적 복음화에 헌신할 전도사들의 시작을 축복하기 위한 자리로, 제해종 총장과 신학과 교수진, 신규 전도사, 각 학과목, 학과 공동체 지도교수, 공동체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34명의 신규 학과 전도사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분부를 따라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겠다”고 헌신을 다짐했다. 각 학과 공동체 지도교수와 임원들은 전도사들에게 꽃다발과 과잠(학과 점퍼)을 선물로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와 있다. 두렵고 떨리겠지만 이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신 일이기에 성공이 보장된 부르심이다”며 “전도사는 길을 전하는 사람이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길을 소개하길 바란다.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더 많이 소통하면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 개최삼육대는 지난 7일 교내 다니엘관 앞 광장에서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삼육대와 아드라코리아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수, 직원, 지역주민, 봉사자 등 75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김치 3000㎏(700상자)을 담가 각 지역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제해종 총장은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이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부콜로바 다리야(러시아) 학생은 “날씨는 추웠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라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처음 해보는 김장이어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