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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장 보고로 돌아본 호남합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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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1.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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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성장률 직전 회기보다 18% 증가...농어촌교회 활성화 대책 시급
호남합회는 제주분리 문제를 둘러싸고 파생된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사진기자 김범태
호남합회의 지난 3년은 제주분리 문제를 둘러싸고 파생된 갖가지 파열음으로 과거 그 어느 회기보다 시련과 고통이 많은 회기였다.

분열과 불화, 대립과 갈등으로 인한 여파는 급기야 지난해 11월 사상 초유의 임시총회로 이어졌으며, 갖가지 합회 선교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난항 가운데서도 합회는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은 재정의 축복. 지난해 11월말 현재 십일금 22%, 비십일금은 25%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재정 성장률은 직전 회기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유동자금인 현금보유액은 2003년 25억원이었던데 반해 지난해에는 44억원으로 74% 늘었다. 이는 근래 들어 가장 큰 성장이다.

또 하나의 축복은 영혼구원. 호남합회는 지난 회기 동안 ‘1000명 침례운동’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회기가 시작되던 2004년 686명에서 지난해에는 792명으로 거듭남을 입은 영혼들이 많아졌다. 이는 직전 회기보다 약 4% 증가한 것으로 특히 학원교회들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재적교인수는 19회기 말 1만6,129명에서 지난해 3기말 현재 1만7,515명으로 늘어 약 9% 증가했다. 수침자가 증가하면서 신자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이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소그룹 시범교회와 개인전도 시범교회, 배가운동 시범교회를 선정해 지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연합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헌금에 힘입어 19억원의 자금을 들여 군산과 무안 등 현재 진행 중인 포함해 8곳을 개척하는 등 많은 개척사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광주지역의 개척이 두드러졌다. 궁동, 두암, 첨단, 상무학원, 무지개 등 5곳이 개척되어 기존 20곳에서 24곳(본부, 병원 합병 때문)으로 많아졌다. 95년도 이후 광주지역 집회소를 가장 많이 증가시킨 회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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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기에 빼놓을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은 2004년 수탁 받아 운영 중인 정읍노인종합복지관의 성공적 운영이다. 각 종교단체와 법인들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섭리로 운영권을 수탁한 정읍복지관은 탁월한 프로그램과 경영으로 이 지역에서 재림교회의 위상을 높이며 새로운 전도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합회가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찮다. 우선 지난 회기 이루지 못한 선교종합센터의 완료로 과감한 도시선교가 전개되어야 하며, ‘팀 목회’ ‘협동목회’ ‘지구중심 목회’ 등 변화와 개혁을 위한 변화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

한 회기동안 1만2,102명에서 1만2,097명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한 안교생은 신자 관리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 133곳에서 132곳으로 줄어든 집회소는 농어촌교회의 활성화 대책을 실질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지역교회들에 대한 재정지원 제도의 도입이 절실하다. 일선교회의 활성화를 바란다면 합회는 십일금 비율에 따라 선교지원비를 책정하는 규정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아울러 교회 비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형교회들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합회 내 132개 집회소 중 평균출석생 100명 이하 교회가 118곳으로 무려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0명 이하의 연약한 교회수가 74곳이나 된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미스바연수원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야 한다. 지난해 여름 장막부흥회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이질에 감염되어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용 중단 제재를 받아야 했던 쓴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식당 신축과 리모델링, 기도실 건립 등 위생시설 미비와 불결한 환경을 개선할 투자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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