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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목협...주제강연 및 합회정책 토론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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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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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운영구상 소개하고 자발적 선교의지 고취
충청합회 목회자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이 합회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충청합회(합회장 염시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안면도연수원에서 목회자협의회를 열고 합회와 지역교회의 선교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합회내 12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기 들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합회의 정책과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토론회와 연계해 운영됐다.

염시열 합회장은 정책토론회에서 “신앙은 지식이 잠재되어야 하지만, 지식이 신앙의 전부는 될 수 없다”고 전제하며 “이제는 선교뿐 아니라 신앙의 방법도 방향이 전환되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염 합회장은 특히 겸임목회와 협동목회, 학교사업을 통한 청소년 선교활성화 대책 등 향후 합회의 운영구상을 소개하고, 목회자들의 자발적 선교의식 고취를 위한 도전의식을 당부했다.  

염 합회장은 “협동목회를 실현함에 있어 반드시 역할분담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인사, 행정 등 합회의 변화에 따른 일선 목회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사로 초청된 권만복 원로목사는 ‘공중전도의 대안 - 구역반’ ‘교회성장의 초석 - 개인전도’ 등을 주제로 진행된 선교강의에서 “이제까지 온 교회가 재림교회 영혼구원의 주된 제도로 인식해 온 교회전도에 일대 혁신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구역중심의 개인전도 활성화를 주문했다.

권 목사는 “교회의 사명은 곧 교인들의 사명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정책이나 방법은 한결 같을 수는 없으므로 항상 시대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방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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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강의에 이어 주제강연에 따른 토의시간을 갖고 실제 목회현장에서 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과 지속적인 부흥을 위한 방안들을 연구했다.

이밖에 전도사 파송 확대, 목회 임기제의 연구와 시행, 팀목회제도의 도입 등 목회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주제를 놓고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지역별 모임을 통해 신임 지역장들을 자체적으로 선출하고 권한을 위임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특히 지난 1970년 진천교회에서 시무하던 중 강단에서 순직한 고 황학수 목사의 묘지 이장을 촉구하는 제안이 결의되어 곧 실행에 옮겨지게 됐다.

또 연합회 대외협력실 홍계선 실장이 자리를 같이해 정부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수혜시책을 안내하고, 교회행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생활민원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해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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