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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충청합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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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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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생수 직전 회기 대비 15% 증가 ... 수침자는 -4% 하락
충청합회는 지난 회기 교인수 9%와 안교생수 15% 등 다방면에서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다. 사진기자 김범태
충청합회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제외) 등 10개 시, 18개 군의 504만 여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인수는 지난 회기 말 2만3,640명에서 이번 회기 2만5,740명으로 8.9% 증가했으며, 안교생수는 지난 회기 말 1만5,924명에서 1만8,269명으로 14.7% 증가했다.

수침자수는 직전 회기 2,201명에서 2,111명으로 줄어 -4% 하락했다. 십일금은 지난 회기 198억 여원에서 228억원으로 늘어 약 14.8% 증가했다.

112명의 목회자들이 133곳의 교회에서 복음의 등불을 켜고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있으며, 10곳의 예배소에서는 평신도지도자들이 선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 회기 천안 두정동에 교회를 개척했다.

충청합회는 한국연합회 산하 5개 합회 중 인구가 가장 적은 합회지만, 지역 및 인구 여건으로 볼 때 교회가 가장 밀집해 있는 합회. 때문에 오래 전부터 무교군이 없는 합회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한 회기 동안 국내선교를 위하여 목회자전도회 138회, 소그룹전도회 429회, 인터넷 소그룹전도회 339회 등 모두 946회의 전도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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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는 소그룹 활동의 강화 및 소그룹 안에서의 성도들의 개인선교 활성화와 목회자들의 전도설교 및 전도역량 강화, 평신도들의 선교적 기능강화 및 영적부흥, 지역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강습 및 교육활동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회기에 이어 교회 사회사업을 통한 선교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사회적 고령화에 따른 교회내의 노령화되고 있는 교인들을 위한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했다. 또 의료선교사 과정, 뉴스타트 워크숍 등을 통해 건강기별을 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청소년부는 청소년들을 말씀에 기초한 신앙인들로 세우기 위해 매년 성경통독사경회를 개최했으며, 지역단위의 자율적 청소년 활동 및 행사를 지원했다. 또 청소년전도회, 엘리야프로젝트운동, 국내외 VOY전도회, 캠퍼스전도회, 히스핸즈선교운동 등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소년 선교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어린이부는 여름.겨울성경학교, 어린이지도자 및 교사 양성, 기도훈련, 선교사훈련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어린이만을 위해 특화된, 양질의 훈련과 프로그램을 실시해 선교정신을 고취하는데 힘썼으며, 어린이들이 장차 그리스도의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충청합회의 안면도야영장의 건축은 지난 회기에 잘 이루어졌지만 성수기에는 수요를 다 충족시킬 수 없고, 비수기에는 시설의 상당 부분을 효율성 있게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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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연수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시설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서 진입로 확보를 위한 대지를 매입하였고, 체육관 신축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다.

합회의 숙원 중 하나였던 복지기관 건립과 수탁사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회기 동안 당진군에서만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해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3개의 복지기관을 수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서 재림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회기 대지를 매입하는 등 시작된 선교센터 건축 사업은 예정 부지인 도마동 일대가 대전시의 재개발 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있다.

대전삼육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명문학교가 된 일은 반가운 일이지만 아쉬운 것은 대전에 고등학교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각도로 시도를 하였지만 출산율 저조에 따른 취학 학생의 감소 때문에 교육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대전 지역의 새로운 지역으로의 학교 이전과 고등학교 설립 가능성을 보게 되어 교육청과 협의 중에 있다.

이밖에 그동안 합회가 운영해 오던 삼육유기농 사업을 삼육식품으로 이관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 수 년 동안 운영하던 삼육유기농을 삼육식품에 이관한 것은 충청합회의 이름으로 전국을 무대로 영업하는 일에 여러 가지 장애가 발생하고, 부족한 자금력 때문에 더 이상 사업을 확장시키기에 힘겨울 뿐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충청합회의 사업이 아닌 한국 교단의 사업으로 확장하기에는 삼육식품이 맡아서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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