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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연수원 야외강당에 보온덮개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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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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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리모델링, 캠핑장 조성 등 중장기 계획도
미스바연수원은 야외강당에 개폐형 보온덮개 설비를 갖추고, 시설을 보수했다.
호남합회 영적 각성의 광장인 미스바연수원이 일부 시설을 보수하고 새단장했다. 야외강당에 개폐형 보온덮개를 설치한 것.

1998년 7월 약 200평 규모로 조성한 미스바연수원 야외강당은 개방형 시설이어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아예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보온덮개를 설비하면서 냉난방이 가능하게 됐다. 덕분에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 ‘제1회 재림신앙부흥회’도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 속에도 불편을 최소화한 가운데 치를 수 있었다.

또한 무대 전면부에 전광판형 스크린을 달아 참석자들이 시청각 자료를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합회 측은 “그간 본관과 소강당 등 실내 시설은 규모가 협소해 대규모 인원을 동시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보온덮개를 갖추면서 여름과 겨울철에 각각 에어컨과 히터를 가동하면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본관 리모델링과 캠핑장을 조성해서 3040세대 선교와 각종 집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스바연수원은 1985년 9월 박정유 장로와 강덕림 집사의 헌신으로 마련했다. 당시 나주교회에 출석하던 박 장로 부부는 생후 겨우 15개월 된 차남 성식 군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었다. 그러나 사망의 어두움이 하나님의 역사를 덮을 수 없다는 믿음에서 보상금 전액을 복음사업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헌금했다. 이 기금은 현재의 부지를 구입하는 마중물이 됐다.

소식이 알려지자 감동을 받은 성도들이 팔을 걷었다. 땅을 팔아 헌신했고, 아이들은 동전을 모았다. 그리고 1987년 4월 1만3000여 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당시만 해도 전용 야영장이 없어 장막회 즈음이면 보성, 구례, 무주 등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던 호남합회는 숙원을 이룰 수 있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와 명령에 따라 조성한 이 땅을 ‘미스바’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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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미스바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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