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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세종시 등 신도시 개척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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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9.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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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 삽교교회 등 추가지원 통한 발전책 모색
손선근 충청합회장은 세종시 선교와 관련해 인근의 봉암교회만 잘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세종시 조감도.
지난 27일 오전, 사슴의동산 브니엘관에서는 전국 연례임원부장회의가 진행되었다.

순서에 따라 동중한을 시작으로 전국 5개 합회 합회장들이 단에 올라 평균 출석생수, 침례자수, 십일금 증가추이 등 한 해 동안의 사업결과와 현안을 보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충청합회장 손선근 목사의 보고가 끝난 후 연합회 재무 손기원 목사는 “세종시와 충남도청 이전 등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 지역에서의 교회개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손기원 목사는 또 “타 지역에 비해 종합선교센터 건립이 미진한데 그 이유와 앞으로의 건축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충청은 최근 몇 년 사이 정부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변화에 따라 타 지역에 비해 신도시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역. 그만큼 선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높다. 특히 재림교회는 과거 신도시에서의 교회개척이나 진입에 실패한 사례가 많아 충청 지역에 들어서는 신도시에서의 선교확장은 타 합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왔던 터다.

손선근 합회장은 이에 대해 “대단위 과학단지가 조성되는 오창시에 교회건축 부지를 매입하는 등 현재 4곳의 신도시에 교회 개척이나 추가지원을 통한 발전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세종시 개척에 대해서는 “이미 종교용지 분양이 끝나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그러나 세종시 중앙청사와 5분 내외의 거리에 600평 규모의 자체 부지를 가진 봉암교회가 있어 앞으로 이곳을 지원해 세종시 개척의 전진기지로 삼으려한다”고 복안을 전했다.  

충남도청 이전지인 홍성과 덕산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도청 소재지 지역은 부지 매입비가 너무 비싸 땅을 구입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형편”이라며 “이미 집회소가 있는 덕산이나 도청 소재지 인접 지역인 삽교의 교회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선근 합회장은 미진한 종합선교센터 건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손 합회장은 “당초 선교센터를 건립하려고 생각했던 후보지에 최근 종교용지가 경매로 나온 땅이 있어 부지 매입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합회장은 이어 “종합선교센터를 건립하게 되면 인근 지역 2개의 교회를 통합해 선교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갖도록 할 생각인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손 합회장은 “우리 충청 지역은 신도시 개척 등 앞으로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할 선교적 요충지”라며 “특히 세종시 선교와 관련해서는 봉암교회만 잘 활용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 농원의 신도시 개척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이며 발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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