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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청합회장에 윤종합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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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1.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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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겁지만 합회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지난 2년간 합회장으로 수고한 손선근 목사가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윤종합 목사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현재 합회 총무로 시무하고 있는 윤종합 목사가 신임 충청합회장에 선출됐다.

윤종합 목사는 3일 열린 제18회 충청합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앞으로 4년간 충청지역의 선교를 일구어 갈 합회장에 부름 받았다.   

윤종합 목사는 대표들이 합회장 후보를 무기명으로 1명씩 투표하여 개표 결과 상위 득표자 가운데 5명을 선거위원회에 제안하고, 선거위원회가 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총회에 제안하는 절차를 거쳐 신임 합회장에 선출됐다.

윤종합 목사는 합회장 수락연설에서 “이처럼 무거운 직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마음이 무거울 뿐”이라며 “제가 부족하고 힘겨워할 때 여러분께서 힘껏 밀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목사는 이어 “전임 합회장인 손선근 목사님과 비교할 때 저는 외소하고 부족하기 그지 없다”면서 “앞으로 기도하면서 교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임을 벗은 손선근 목사는 “임기동안 함께 해 주신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저보다 여러 면에서 더 훌륭한 윤종합 목사님이 후임 합회장에 선출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어디를 가나 열심히 일하는 종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선근 목사는 지난 2년간 합회장으로 봉사하며 ‘건강한교회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충청 농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영적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선거위원회는 오후 9시경 윤종합 목사를 신임 합회장 최종 후보로 총회장에 제안했으며, 총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충청의 교회를 인도할 지도자로 그를 선택했다.

총회 대표들은 신임 합회장에 부름 받은 윤종합 목사에게 하늘의 지혜와 건강, 겸손과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했다. 대표들은 모세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능력이 신임 합회장에게도 임하기를 간구하며, 윤종합 목사가 모든 교회와 구성원을 고르게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종이 되기를 위해 마음 모았다.

신임 충청합회장 윤종합 목사는 1956년 2월 20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AIIAS 신학대학원과 보건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했다. 1985년 진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고남교회, 천안중앙교회, 대전새하늘교회, 청양교회, 대천중앙교회를 섬겼다. 지난 회기 합회 총무로 선임되어 충청 농원의 살림을 꾸려왔다.

손명조 사모와의 사이에 은수, 영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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