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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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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4.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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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탁구, 걷기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공
동문장애인복지관은 탁구, 농구, 축구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이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우선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구’라는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중랑천 겸재교 풋살장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한다. 장애인 체육전문 강사가 참가자의 체력증진부터 축구기술까지 관련 기술을 교육한다.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재밌게 공놀이만 했을 뿐인데, 벌써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구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운영한다. 장애 청소년과 성인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이 수업을 통해 농구에 대한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장애인의 수준에 맞춘 경기도 진행해 즐거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탁구 종목은 ‘방과 후 탁구’란 애칭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 열린다. 일반 탁구장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장애아동 및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운동능력과 균형능력, 사회성이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료는 모두 월 3만 원(시설사용료 포함).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참여도 향상을 위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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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기3004’는 즐겁게 걷기를 원하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건강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한다. 동문복지관에서 출발해 정해진 코스를 따라 걸으면 된다. 참여자의 체력에 따라 각각 30분(3Km), 60분(5Km)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장애인 파트너로 봉사활동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참여도 가능하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무장애 걷기 코스를 개발했다. 동대문구와 복지관 인근의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와 함께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스마트 헬스’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문가가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꼭 필요한 운동처방을 알려준다.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꾸준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문 강사가 장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교육 및 상담, 알쏭달쏭한 건강지식 등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동문건강클럽’도 개설한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 같은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단기적인 이용객 증대 효과뿐 아니라,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생활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등의 부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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