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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 GYD] 콤파스 선교회와 강화교회의 ‘봉사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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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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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스 선교사회는 최근 강화교회와 협력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 한 해를 복음사업에 헌신하기로 서약한 10명의 콤파스선교사는 얼마 전 강화교회에서 8주간의 집중훈련을 이수했다.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 받고 말씀과 선교사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던 중 이 교회의 교육관을 소개받게 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선교사들은 매주 안식일, 강화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교회의 사역에도 도움을 주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강화교회가 평소에도 봉사를 적극 실천하는 교회였다. 선교사들은 자연스럽게 협력하여 안식일 오후 봉사를 시작했다.

강화교회는 얼마 전까지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많은 장애인이 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도움을 받으며 생활했다. 그러나 재정난으로 인해 교회가 복지시설을 더 이상 유지할 수가 없게 되어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하지만 성도들의 마음에 자리 잡은 봉사정신은 그대로 이어져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활동을 그치지 않았다.

지역 상황에 맞는 봉사를 찾던 강화교회는 건강빵을 만들어 나누는 빵 나눔 봉사를 계획했고, 이 활동을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의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으면서 크진 않지만, 나름의 효과와 결실을 거두고 있다.

강화교회와 콤파스 선교사회는 이를 넘어 얼마 전부터는 다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대원들은 매주 안식일 오후 성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한 요양원을 찾아 환우 방문을 다녀오기도 했다. 선교사들과 성도들은 미니 콘서트 마사지, 빵 나눔, 말벗 봉사 등 다양한 순서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소개했다.

콤파스와 강화교회의 봉사 콜라보레이션은 선교사와 지역교회 봉사팀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마음과 정신만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활동이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선교사들의 훈련 과정을 통해 재림청년의 사명인 전도와 봉사를 실천하는 따뜻한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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