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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신임 충청합회장 허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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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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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강지수 척도인 평균출석생 수 증가에 노력할 것”
충청합회 제19회 총회에서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허창수 목사는 일선 교회 선교활성화를 위한 비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의 육성을 제시했다.
“교회가 더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청합회 제19회 총회에서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허창수 목사는 합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교회 구성원의 고령화’와 ‘어린이.청소년 세대의 부족’을 꼽고 “하지만 최근 들어 청소년 패스파인더와 어린이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관심을 통해 향후 더 좋은 선교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일선 교회 선교활성화를 위한 비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의 육성을 제시했다.  

허창수 목사는 지난 13일 밤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직후 교단 언론 및 <총회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목회 동역자와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허창수 합회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선교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중책을 맡게 되셨는데, 신임 충청합회장에 선출된 심경과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잘 준비된 사람이 아니고 미흡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께서 선택해주시고 직분을 주심에 한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두렵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직분에 하나님의 능력의 약속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오히려 그래야 마음이 덜 불안할 것 같습니다.  

▲이제 회기가 5년으로 결정됐습니다. 앞으로 5년간 합회를 이끌어가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으신 선교 정책이나 선교 사업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모든 교회의 에너지와 힘은 아름다운 관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합회와 교회의 관계,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관계, 성도와 성도의 관계가 아름답고 의미 있게 형성된다면, 그것이 가장 큰 힘이 되고, 교회 성장의 밑거름과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합회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성도와 성도가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 충청합회 내에 새롭게 확장되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도시 개척을 위해 지난 회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평균출석 성도의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평균출석 성도 수는 교회의 건강을 알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로, 때로는 십일금이나 침례자수보다 중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더욱 강화하여 찾아가고 싶은 교회, 떠나기 싫은 교회로 만들고, 더불어 계속적으로 출석하고 싶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충청합회의 선교사업의 방향으로 설정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교회의 여성일꾼들을 성장시키고 적극 활용할 것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선교사업 같은 기본적이며 중요한 모든 사업들을 더욱 강화시키며 확장, 성장시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찾아가고 싶은 교회를 만들고, 떠나지 않고 싶은 교회를 만드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교회의 척도는 출석하는 성도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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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회기에서 추진한 여러 사업 중 주목할 만한 사업이 3개의 신도시 개척인데 온  충청 성도와 목회자들이 헌신해서 땅을 구매하고 선교 전초기지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개척한 신도시 교회들을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구상하시거나 추진할 계획들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이미 창립예배가 시작되었고, 선교활동을 시작했으나 나머지 내포나 충북혁신도시의 경우에는 토지 매입은 이루어졌으나, 아직 집회도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미완성 단계입니다.

그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앞으로 합회 임직원과 목회자, 행정위원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접근할 계획입니다. 그 도시들 이외에도 점점 확장 개발되고 있는 여러 도시지역들의 선교 및 교회 개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현재 충청합회가 당면한 가장 큰 쟁점과 문제점, 개선할 점은 무엇이고, 일선 각 지역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과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우리 합회의 많은 교회들은 대도시에 있는 교회가 아니기에, 각 교회마다 과거에 비해 교인 구성원들의 고령화의 문제와 어린이, 청소년들이 부족한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 패스파인더와 어린이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관심이 앞으로 더 좋은 선교역량을 쌓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살려서 교회가 더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앞으로 함께 연합하여 새로운 회기의 선교사업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구성된 임원들과 목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거나 부탁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우리가 모두가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이지만, 우리의 부족함에만 집착해서 마음을 두지 마시고, 우리 모두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임원들을 위해 많은 기도로 지원해 주시고 적극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일선 교회를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부족한 모습이 들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럴 때가 있다면 가르쳐주시고, 훈계도 해주시고 지혜로운 권고를 해주신다면 기꺼이 기쁘게 받아들여서 연합하여 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ews_7346_file3_v.png한 회기동안 특별한 성업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았으니 경험이 많고, 지혜가 많은 목회 선배와 많은 동역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고,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충청합회 각 교회 총회 대표자와 모든 성도들에게 인사와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는 한 회기를 마치고 새로운 총회를 개최했지만, 목회자이건, 평신도이건, 우리 모두는 여전히 하늘가는 여정 길에 함께하는 걸어가는 동반자입니다.

평신도든 목회자든 우리는 모두 함께 하늘을 향해 가는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충청이라는 한 가족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온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연합되어 한 마음이 되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그 연합된 힘으로 선교와 영혼 구원에 최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아름답고 멋진 관계를 이루어 찾아가고 싶은 교회,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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