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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부부 세미나 ... 평신도지도자 보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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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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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모범적 그리스도인 부부관계 정립
이번 행사는 일선 지역교회 평신도지도자들이 각 교회에서 어떻게 봉사하고 헌신해 갈 것인가를 새롭게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기자 김범태
연합회 평신도훈련원(원장 오정채)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전국 장로부부세미나가 지난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사슴의 동산에서 열렸다.

세계선교의 사명, 여성의 역할, 장로의 자세와 임무 등 남은 교회의 장로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직무수행을 위한 소양교육 및 장로의 아내로서의 역할과 조력을 위한 관련 교육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현직 장로부부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수고한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세계선교는 남은 교회의 사명’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선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의 불길이 이웃마을과 지역을 향해 번지고 마침내 당시에 알려졌던 온 세상으로 전달되었던 것과 같이, 북아태지회의 광활한 선교지는 바로 내 이웃에서부터 개척선교로 시작하여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나가므로 마침내 세계복음화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선교정신을 함양했다.

이영자 박사는 ‘하늘의 지혜를 받은 여인’이란 주제발표에서 성령의 지혜를 받은 여인 아비가일의 생애를 조명하며 “오늘날 여성들에게 맡겨진 소명을 이해하고, 아비가일과 같은 성령의 지혜로 무장하여, 책임을 감당하는 여성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오정채 훈련원장은 ‘남은 교회의 장로’에 관한 강연에서 교회와 장로의 관계를 설명하고 장로직임자들의 실무를 교육했다. 오 목사는 또 ‘교과교수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이어가며 학습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창조적 교과교수법과 토의식 교과교수법의 효과적 진행법을 전달했다.

‘교회는 진정한 리더(지도자)를 요구한다’는 주제로 강연한 안상기 목사는 성공적인 리더십 개발을 위한 도전과 방법들을 제시했다. 안 목사는 지도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권위주의와 지나친 야심, 부절제의 늪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요약했다. 안 목사는 ‘선교전략과 자연적 전도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문치범 목사는 일선 지역교회에서 필요한 의사진행법 등 ‘회의운영법’을 전했다. 또 ‘기질에 대한 이해’에 관한 강의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살도록 하셨지만 또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도록 계획하셨다”고 말하고 “다양함 가운데에서의 조화를 통해 하나님의 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신도지도자로서의 영적, 지적 리더십과 모범적 그리스도인 부부 관계 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된 이번 세미나는 그간 기타 제반 여건 및 환경 때문에 보수교육이 부족해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던 일선 지역교회의 평신도지도자들이 각 교회에서 어떻게 봉사하고 헌신해 갈 것인가를 새롭게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경기지역 장로부부로 구성된 ‘미가엘 합창단’의 음악예배도 이어져 또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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