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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땅 끝까지” ... 충청 안수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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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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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목사 등 6명 ... 진리의 수보자로 거듭나길 간구
장로교회에서 시무하다 재림기별을 받아들이고 지난 2000년 목회에 투신한 정원용 목사가 전정권 연합회장으로부터 목사안수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충청합회(합회장 김시화)는 9일(금) 오전 대전삼육초.중학교내 합회 창립 40주년 기념관에서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제사장의 변치 않는 언약’을 되새겼다.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대전삼육초 김진영 목사, 삼봉교회 김동하 목사, 고북교회 김성순 목사, 강경교회 조옥현 목사, 소원교회 정원용 목사, 괴산교회 민삼홍 목사 등 6명의 목회자에게 거룩한 관유가 부어졌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이날 말씀에서 “여러분의 사역이 단순한 직업에 머무르는지, 거룩한 봉사인지는 여러분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은 안수목사들의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전정권 목사는 “보잘 것 없는 지팡이가 모세의 손에 쥐어졌을 때 홍해를 가르고, 백성을 인도하는 지휘봉이 되었듯, 물매 하나가 다윗의 손에 있을 때 골리앗이 쓰러졌듯 아무리 작고 미천한 것이라도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의 임재가 임하시면, 주의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화 합회장은 충청의 목회자와 교회, 성도를 대표해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에게 보낸 환영 메시지에서 “여러분이 그간 목회생활의 여정을 걸어오며 겪은 수고보다 더 많은 수고를 결심하라”고 권면하며, 이들이 십자가의 의미를 새롭게 덧입어 앞으로도 여호와의 기업을 발전시키는 인내와 섬김의 종들이 되길 축원했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명에 불타는 종들이 되길 결심한 신임 안수목사들은 앞으로의 목회활동에 헌신을 더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보다 지혜롭고 선한 목회자가 되길 간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히 그간 장로교회에서 시무하다 재림기별을 받아들이고 지난 2000년 목회에 투신한 정원용 목사가 안수를 받아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후배 목회자들은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창을 선사하며, 이제부터 이들이 성령의 지도와 사명에 따라 살며,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목회자들이 되길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가족과 지역교회 성도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이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하사 주어진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는 목회자가 되어주길 기원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말씀연구, 조직.질서, 기도생활, 설교.방문, 전도활동 등 10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으며, 신임 안수목사 부부는 각자의 각오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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