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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美 지방 교단 주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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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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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분파 ‘감독교단’ ... 내달 비준서 논란 예상
미국 뉴햄프셔 개신교 분파인 ‘감독교단’이 사상 최초로 동성애 신부를 주교로 선출했다.

동성애자인 진 로빈슨(56) 신부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치러진 교구내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의 투표에서 3명의 다른 경쟁자를 제치고 뉴햄프셔의 차기 주교로 뽑혔다.

로빈슨 신부는 그러나 내달로 예정된 전국 총회에서 비준을 받아야 내년 3월 정식 취임할 수 있는데 동성애 인정 문제로 분열을 겪고 있는 교단의 현실상 큰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내 230만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감독교단은 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일종으로 성공회는 지난 98년 동성간 성행위를 "성서와 모순"된다고 규정하는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로빈슨 신부는 선거가 끝난 후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나는 '게이 주교'가 아니라 '훌륭한 주교'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로빈슨 신부는 결혼해 딸 둘을 뒀으며 현재는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전처 및 딸들과 여전히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들 모두가 이날의 주교 선거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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