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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쓰나미 피해지역 구호활동 활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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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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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인도, 태국 등 이재민들에 적극 지원
쓰나미 피해지역에 대한 아드라의 구호활동이 계속해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기자 아드라
인도양 연안국가들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재난이 일어난 지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아드라의 현지 구호활동이 계속해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곳 중 하나인 아체 지방에서 재난 발생 직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 온 아드라 인도네시아 지부는 아체 북부해안의 의료지원활동을 위해 메단위생병원에 총 6,158㎏의 구호품을 초동 지원했다. 이 구호품에는 500개의 담요, 4만개의 식수정화제, 800세트의 건강보조식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드라는 또 물라보 지역에 아드라 사무실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유엔아동기금(UNICEF)으로부터 이 지역의 학교건물 재건 및 교사숙소 건축, 학용품 지급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후속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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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스크와 세균 여과기, 안전복 등을 봉사요원들에게 지원해 온 아드라 스리랑카 지부는 칼무나이 지역에 수용되어 있는 1,000여명의 이재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차 의료팀을 파견했다.

두 개의 의료팀이 활동하고 있는 암파라 지역에서는 시신처리 및 동물사체 관리지역을 위한 방역활동을 위해 지난 17일(월) 50개의 방역장비가 도착해 이재민 캠프의 방역활동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스리랑카 아드라는 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스리랑카 보건국 방역요원들에게 관련 장비의 작동에 관한 교육을 제공했다.

아드라 인도 지부는 이번 재난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안다만 제도에서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 아드라는 모두 200가구의 피해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이재민 캠프에서 담요, 모기장, 물통 등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한편,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보건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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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니코바르 섬에서는 이재민들이 교육 및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식수 및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드라의 봉사로 약 4,000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건강 및 심리 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이다.

아드라 태국 지부는 현재 푸껫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쿠라버리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드라는 주민들의 원활한 식수공급을 위해 2,000리터 용량의 물탱크를 설치하고, 임시 거처를 추가로 만들고 있다. 또 프라통 섬에서는 7개의 우물을 새로 파 이재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아드라 미얀마 지부에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약 1만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구호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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