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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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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3년 8월호 믿음의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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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예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예언 때문에 배가 아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우스운 말 같지만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선지자인 에스겔과 요한은 실제로 두루마리를 먹는 체험을 한 뒤 거기 적힌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라는 지시를 받았답니다. 에스겔은 두루마리가 맛있다고 말했어요. 반면에 요한은 두루마리가 처음에는 꿀처럼 달았지만 배 속에 들어가니 쓴맛으로 변했다고 했어요. 왜 예언이 어떤 사람에게는 달고 어떤 사람에게는 쓸까요? 그것보다 누가 책을 먹으려 하겠어요? 

먼저 기초부터 시작해 볼까요? 예언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요? 선지자는 교훈이나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날을 예언하도록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에요. 그 메시지를 예언이라고 해요. 성경에는 예언이 많이 나와요.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예언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어요. 시편 22편만 봐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에 관한 예언이 14번도 더 나오는데 그 예언이 전부 다 이루어졌어요. 대단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을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말했어요.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또 개천에 관한 예언처럼 ‘우와’ 하고 놀랄 만한 예언이 있어요. 열왕기하 3장 16~18절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이스라엘 왕 여호람과 동맹자들이 모압 왕과 싸우려고 7일 동안 광야를 지나갔어요. 그런데 군대와 동물들이 마실 물이 없는 거예요. 이때 선지자 엘리사가 그들을 구하러 왔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었어요. 골짜기 곳곳의 개천을 파 보면 바람이 불지 않고 비가 오지 않아도 계곡에 모든 사람과 동물이 먹을 수 있을 만큼 물이 가득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너희가 모압을 이기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계곡에 물이 차올랐고, 모압 왕은 헛것을 보게 되면서 싸움에서 졌어요. 

고레스라는 왕이 하나님의 백성을 바벨론에서 나오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100년 전에 기록된 예언은 어떨까요?(이사야 44~45장을 보세요.) 1800년대에 바벨론 유적지를 파 본 결과 고레스 원통으로 알려진 점토 통이 발견되었어요. 덕분에 성경의 고레스 이야기가 사실로 확인되었지요.1

조금 헷갈리게 암호처럼 적힌 예언도 있어요. 다니엘, 이사야, 에스겔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쓴 요한은 모두 이상한 모습과 소리, 상징을 환상에서 봤어요. 불타는 바퀴나 머리가 네 개인 짐승, 이빨이 사자 같은 거대한 메뚜기를 머릿속에 그려 보세요. 흥미진진한 장면 같지만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겁주시려는 건 분명 아니에요. 성경에서는 “두려워 말라”, “무서워하지 말라”2라고 쓰여 있어요. 그런데 왜 상징 중에는 이상하거나 무서운 게 있을까요? 사실 여러분이 별 넷을 달고 있는 장군이고, 적진에 잡혀 있는 포로에게 구출 작전에 관하여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죽게 될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 말이에요. 전쟁 중에 암호를 쓰는 건 무척 당연한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오랫동안 큰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예언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예언은 단순히 미래를 내다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창조주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예언의 주목적이에요. 그 하나님은 미래를 손에 쥐고 계시며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 살길 바라셔요. 또 하나님은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여러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주셨어요.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예언을 공부하다 보면 어려운 선택도 해야 하고 또한 우리가 다니는 길에 사탄이 몰래 설치해 놓은 덫을 찾아낼 수도 있어요. 예언은 큰 소리로 경고를 보내기도 해요. ‘조심해!' ‘이렇게 가면 망해!’ 예언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달라지라고, 망하게 하는 죄에서 돌아서라고 말하세요. 정직하게 예언을 공부하면 삶이 달라져요. 예언을 공부하면서 예수님과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더 멀어질 수도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거기에 따라 변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달콤하게 느껴질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은 살짝 쓴맛이 느껴지는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어요.  

책을 정말 먹을 필요는 없어요. 주님이 좋은 분이라는 사실은 우리 삶에서 맛보고 느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이에요. 여러분이 그분의 말씀을 읽고 듣고 가슴에 새기면 지금부터 영원히 복 받을 거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어요.   


1 Ira M. Price, The Monuments and the Old Testament (Chicago, IL: Christian Culture Press, 1902), p. 234.

2 시편 91:5; 이사야 41:10, 13; 마태복음 10:31; 요한계시록 1:17


 샤마 스톡 Revelationforkids.com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성경 예언을 공부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삶이 크게 바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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